[산업일보]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LANXESS)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플라스틱∙고무산업 전시회 ‘차이나플라스 2016’에 참가해 플라스틱 산업을 겨냥한 신제품과 적용사례를 소개했다.
랑세스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무기안료, 라인케미 첨가제 3개 사업부가 참가, ‘더 나은 삶을 위한 친환경 솔루션’을 주제로 경량화 플라스틱, 플라스틱 착색용 프리미엄 안료를 비롯한 난연제, 가소제 등의 플라스틱 첨가제 등을 소개했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는 ‘하이브리드 기술’로 널리 알려진 폴리아미드 플라스틱-금속 결합 기술을 선보였다.
플라스틱-금속 하이브리드 기술은 금속의 강성은 유지하면서 플라스틱을 사용해 중량을 저감할 수 있는 랑세스 기술로, 자동차 경량화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랑세스는 테펙스(Tepex®) 연속섬유강화 열가소성 컴포지트 시트(복합소재)와 고강도 하이테크 플라스틱을 접목한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금속을 대체하는 적용 사례를 만들어왔다. 테펙스는 가벼우면서도 고강도 고강성의 탁월한 물성이 특징이다. 플라스틱 사출 성형으로 제조 공정이 용이하고 비용 대비 효율성이 뛰어나 탄소 섬유 강화 열경화성 경량화 소재의 대안으로 사용된다.
이번 차이나플라에서는 테펙스 열가소성 컴포지트 시트를 적용한 자동차 시트팬(Seat pan)과 신규 황적색 안료 외에도, 플라스틱 착색용 무기안료도 소개됐다.
라인케미 첨가제 사업부는 메자몰(Mesamoll®), 마크로렉스(Macrolex®), 레바가드(Levagard®), 스타박솔(Stabaxol®) 등 플라스틱 제조 공정 및 플라스틱 제품의 물성 향상에 기여하는 다양한 고품질 기능성 화학제품을 들고 나왔다.
첸 민 청 랑세스차이나 CEO는 “랑세스는 플라스틱 산업이 요하는 기술 전문성, 혁신성, 친환경 지속가능성을 갖춘 다양한 고품질 솔루션을 공급하며 고객의 혁신에 기여하고 나아가, 우리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