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산업 통계월보] 기계산업 수출·수입 금속제품 제외한 모든 업종서 ‘상승’

[산업일보]
7월 기계산업 생산, 출하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0.7%, 1.5% 증가했다. 금속제품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상승했으며, 조선을 제외하고는 각각 2.6%, 3.4%의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발표한 기계산업 통계월보에 따르면, 7월 기계산업 생산은 일반기계, 정밀기계 업종에서 올라 전년동월대비 0.7% 증가했다. 일반기계는 반도체공정장비, 정밀기계는 환경분석기기 중심으로 증가해 각각 17.6%, 8.1% 상승했다. 반면, 금속제품은 해상금속구조물, 전기기계는 전기청소기, 수송기계는 벌크선 중심으로 감소해 각각 8.3%, 4%, 3.4%씩 하락했다.

출하 역시 일반기계, 정밀기계 업종에서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1.5% 올랐다. 일반기계는 반도체공정장비, 정밀기계는 환경분석기기 중심으로 상승해 각각 19.1%, 9.6% 증가했으며, 금속제품은 해상금속구조물, 수송기계는 벌크선, 전기기계는 전기청소기 중심으로 내림세를 보이며 각각 7.1%, 2.8%, 1.9% 감소했다.

수출은 205억 불(26.8%), 수입은 99억6천만 불(23.3%), 무역수지는 105억5천만 불의 흑자를 나타냈다.

금속제품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수출이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26.8% 증가해 205억 불을 기록했다. 수송기계(54.2%), 정밀기계(11.1%), 일반기계(4.3%), 전기기계(4%) 수출은 증가세를 보인 반면, 금속제품은 구조용 금속판제품 및 금속공작물, 무기 및 총포탄, 설치용 금속탱크 및 저장 용기의 수출 부진으로 전년동월대비 20% 감소했다. 국별로는 영국, 독일, 일본, 미국에서 상승했으며, 지역별로는 유럽, 아시아, 북미 등지에서 증가했다.

수입 또한 금속제품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23.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기계(38.7%), 정밀기계(38.4%), 전기기계(14.7%), 수송기계(5.9%)가 증가했지만 금속제품은 무기 및 총포탄, 기타 구조용 금속제품, 구조용 금속판제품 및 금속공작물을 중심으로 하락해 전년동월대비 12.4% 감소했다. 일본, 미국, 독일 등의 국가에서 수입이 올랐으며, 지역별로는 아시아, 북미, 유럽 오름세를 보였다.

한편, 조선을 제외한 7월 기계산업 수출은 145억3천만 불, 수입은 97억9천만 불, 무역수지는 47억5천 불 흑자를 냈고 조선을 제외한 수송기계의 수출은 58억6천만 불, 수입은 19억3천만 불, 무역수지는 39억4천만 불 흑자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