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적인 디지털 전환(DX) 추진 필요해”

[산업일보]
산업의 디지털화가 추진되면서 이를 수용한 기업과 그렇치 못한 기업간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워크데이(Workday)는 20일 조선팰리스 강남 로얄 챔버에서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디지털 민첩성을 통한 비즈니스 성공의 극대화’'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IDC와 협력해 실시한 ‘2022 아시아 태평양 지역 IDC-워크데이 디지털 민첩성 지수(DAI : Digital Agility Index) 서베이’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DAI 순위에서 1위는 호주 기업들이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싱가포르와 뉴질랜드 기업들이, 한국 기업들은 2020년보다 DAI가 0.5포인트 개선되면서 2년 전과 동일한 4위를 유지했다.

이상훈 워크데이코리아 지사장은 "APAC 지역 기업의 과반수 이상(62%)이 팬데믹 기간 중 IT기술의 도입이 늘어났다. 하지만 디지털 전환(DX)을 추진하지 못한 기업들도 상당수에 이르면서 선·후발 기업 간의 비즈니스 경쟁력 격차가 커지고 있다”라며 서베이 결과를 인용해 밝혔다.

또한 DX를 추진하더라도 전술적, 기능적으로 추진하면 민첩성 확보에 제약이 생긴다며, 민첩성 리더가 되려면 기술 도입에 있어서 통합적인 추진이 필요하다고 했다.

워크데이는 인사관리 솔루션을 비롯해 재무관리, 기획, 지출 관리 및 분석 솔루션을 다양한 산업군에 제공하고 있다.

직원경험 향상이 기업 성장의 발판된다

‘직원몰입도를 높이는 디지털 전략’에 대해 발표한 이미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외이사 겸 ESG위원회 위원장(전 GE코리아 CHRO)은 2021년 Willis Towers Watson 서베이를 인용해 94%의 기업이 직원경험(EX : Employee Experience)을 향상시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고 꼽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직원몰입도 향상이 좋은 인재를 확보해 기업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는 방안이 되고 있다며, EX를 향상시기 위해서는 기업이 확보하고 있는 직원 데이터를 활용해 창의적이고 효과적으로 직원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직원몰입도 전략에서는 CHRO와 CIO, 그리고 CFO 역할의 경계가 없어지고 있다”라며, “파트너십에서 공동 오너십(Co-ownership) 차원으로 진화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워크데이는 글로벌 플래그십 프로그램인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한국 2022 (Workday Elevate Korea 2022)’을 21일 온라인을 통해 개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