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을 효과적으로 기업의 비즈니스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관련 전담 조직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2일 온라인을 통해 개최한 ‘코리아 그패픽스 2022 프리뷰-산업별 메타버스 적용과 트랜드’ 세미나의 질의응답 시간에 한 방청객이 ‘성공적인 메타버스 실현을 위한 방안’에 대해 질문했다.
이번 행사에는 디지털 지식연구소 조형식 대표, LG CNS 안무정 책임, 단국대학교 김태형 교수, 코드쓰리 최성권 기술이사 등이 참석했다.
질문에 대해 LG CNS 안무정 책임은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조직과 기술, 그리고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그런데 메타버스와 AI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그것에 더해 실행자가 있어야 한다. 이는 결국 기업의 사람을 말한다”라며 인재의 중요성을 짚었다.
안 책임은 전문가로 구성한 전담 조직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사실상 기업에서 AI 전담 조직들을 많이 만들고 있다. 이에 대한 연장으로 메타버스 등도 스튜디오를 만든다거나, 더불어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도 같이 들어가게 된다. 왜냐하면 고객이 니즈가 명확하지는 않기 때문이다”라며 구성원간의 생각을 공유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발전된 방향을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또한 AI는 실제 기업에서 가져가야 할 핵심 영역이지만 AI 관련 분야를 추진할 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관련 분야의 담당자 퇴사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문 인력의 퇴사는 그동안 쌓아놓았던 노하우나 지식들도 함께 사라지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우려가 있다”라며 “전담 조직에서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 조직은 일시적인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다음 달 15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코리아 그래픽스 2022’에서는 국내 제조/건축, M&E,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그리고 혼합현실 등 산업 분야의 3D 그래픽 기술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