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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IoT 보안 시험·인증 기준’ ITU-T 국제표준되다
김원정 기자|sanup20@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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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IoT 보안 시험·인증 기준’ ITU-T 국제표준되다

상호인증 소요기간 단축 기대

기사입력 2022-09-06 14: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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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국내 인터넷·정보보호 전문 기관이 제안한 표준안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달 24일부터 9월 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한 ITU-T 표준화 회의(SG17, 정보보호연구반)에 참석했으며, 이 행사에서 지난 2018년 9월 제안한 ‘사물인터넷(IoT) 보안 시험·인증 기준 국제표준안(X.1352)’이 ITU-T에서 최종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고 5일 밝혔다.
한국의 'IoT 보안 시험·인증 기준’ ITU-T 국제표준되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이번 ITU-T 표준화 회의에 참석한 (왼쪽부터) KISA 이상걸 책임연구원, KISA 이재형 융합보안기술팀장, KISA 백종현 융합보안정책팀장, KTC 방지호 정보보안센터장, KTC 정원석 선임연구원 (사진=KISA)

ITU-T는 전기통신 관련 세계적인 국제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산하조직으로, 정보통신 분야의 국제표준을 제정한다.

KISA는 공인시험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과 함께 기존 국제표준인 ‘IoT 보안 프레임워크(X.1361)’에 기반해 이번 ‘IoT 보안 시험·인증 기준’을 ITU-T 신규 아이템으로 지난 2018년 9월 제안했다. 이후, KISA는 7차례 기고문을 제출해 올해 5월 회의에서 표준안이 사전채택 되어, 지난 3개월간 표준안에 대한 ITU 회원국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

제안한 국제표준안은 IoT 기기 및 게이트웨이에서 발생 가능한 보안위협 식별, 관련 보안(인증, 암호, 데이터, 플랫폼, 물리적 보안) 요구사항의 내용을 담고 있다.

관련해 KISA 융합보안기술팀 관계자는 본보의 서면질의에 대해 “제안했던 표준(X.1352)에서는 최고등급 보안, 중간등급 보안 등 별도의 등급을 구분하지는 않고 있다”라며, “해당 국제표준(X.1352)의 보안 요구사항에서는 플랫폼 보안에서 소프트웨어 보안과 물리적 보안에서 하드웨어 보안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라고 했다.

또한 “국내 IoT 보안인증제도에서의 인증기관은 KISA이며, 시험대행기관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TTA)으로 시험대행기관에서 시험업무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KISA는 이번 표준화 최종 채택으로 국내 IoT 보안 시험·인증 기준을 만족하는 IoT 인증제품이 국제표준을 동시에 만족하게 됨으로써 해외 진출 시 국내 IoT 인증제품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다른 IoT 국외기관과 상호인증 추진 시 국내 기준이 국제표준 기준이라 설명할 수 있어 상호인증 소요기간 단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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