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메타버스(Industry Metaverse)가 제조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의 궁극적 모습이면서,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비즈니스로 활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다쏘시스템코리아 양경란 대표는 6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3D 익스피리언스 컨퍼런스 2022’에서 “기업이 무엇인가를 제조·유통하기 위해 시스템을 시험하거나 최적화하는 과정을 버추얼 트윈(Virtual Twin)과 같은 디지털 경험으로 대체한다면 비즈니스가 더 혁신적이고 친환경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버추얼 트윈을 중심으로 구축된 가상세계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기업의 환경적 문제 해결 방안을 빠르게 찾을 수 있고, 직원들의 안전에 대한 대안을 만들 수 있어 친환경적(E)·친사회적(S)이라는 것이 양경란 대표의 설명이다.
또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과의 융합으로 제품 혁신과 운영 최적화를 이룰 수 있고, 현실보다 더 많은 케이스를 다룰 수 있기 때문에 제품 품질의 수준과 안전성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경란 대표는 “제조기업 DX의 궁극적인 완성이 결국은 제조 메타버스라고 생각한다”며 “제조 메타버스를 통해 기존 비즈니스 방식보다 친환경적·친사회적인 비즈니스로 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3D익스피리언스 컨퍼런스 2022’는 ‘버추얼 트윈으로 가속화하는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 약 30여 개의 국내외 혁신 사례 및 최신 기술 트렌드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