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韓, 제조업 수출서 ‘서비스 연계성’ 주요국 수준 못 미쳐](http://pimg.daara.co.kr/kidd/photo/2022/10/24/thumbs/thumb_520390_1666590901_46.jpg)
[산업일보]
주요 제조 5개국 중 한국의 제조업 수출 상품 대상 서비스 활용능력이 꼴찌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제조업의 미래 <1> : 중간재로서의 서비스업 위상 제고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제조업 총수출 대비 제조 상품 수출에 내재된 서비스 부문 부가가치 비중은 2011년 29.8%에서 지난해 32.3%로 2.5%p 상승했다.
한국은 주요 제조 5개국 중 제조업 수출에서 서비스 투입 비중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기준, 한국의 제조업 수출에 내재된 서비스 부문 비중은 27.9%로 독일, 일본, 중국, 미국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지난 10년간 비교에서도 한국은 주요국과 비교해 소폭 상승에 그쳤다. 한국 제조업 수출에서 서비스 투입 비중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8%p 올랐으나, 중국과 독일은 각각 4.8%p, 3.6%p 상승했다는 게 보고서의 내용이다.
부가가치 기준으로 국내 서비스 투입은 해외 서비스와 비교해 저조했다. 한국의 지난해 제조업 수출에 내재된 국내 서비스 비중은 15.8%로, 주요 5개국 중 가장 낮았다. 반면 12.1%를 기록한 해외 서비스 비중은 1위 독일의 뒤를 이었다.
산업별로는 서로 다른 모습을 보였다. 기초 및 가공금속 수출에서 해외 서비스와 국내 서비스 투입액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각각 연평균 1.7%, 1.5% 증가했다.
화학과 석탄 및 석유 수출의 국내 서비스 투입액은 동기간 연평균 10%, 15.4% 늘었으며, 해외 서비스 투입액은 연평균 4.4%, 5.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