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 언어 인식 가능…AI 서비스 영역 활용 기대 30개어 연내 확보…희소언어 확장에 걸림돌 해소할 것 국내 연구진이 세계 24개 언어를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음성인식을 바탕으로 하는 인공지능(AI) 비서, AI 튜터 등 다양한 AI 서비스 영역의 적용이 기대되고 있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세계 주요 24개 언어를 음성으로 인식, 문자로 변환할 수 있는 ‘대화형 인공지능(Conversational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ETRI는 개발된 음성인식 기술의 성능이 구글(Google) 등 글로벌 업체와 비교해 한국어에서는 우위, 타 언어에서는 대등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연구진은 ▲자기 지도학습 ▲의사 레이블 적용 ▲대용량 다국어 사전 학습 모델 ▲음성 데이터의 오디오 데이터 생성(TTS) 증강 기술 등을 통해 언어 확장의 어려움을 해결했다고 설명했다.또한, 기존에 흔히 활용되던 종단형(End-to-End) 음성인식 기술의 단점을 개선해 활용성을 높였다. 느린 응답속도의 문제는 스트리밍 추론 기술을 개발, 실시간 처리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아울러, 의료와 법률, 과학기술 등 특정한 도메인에 대한 음성인식 특화가 쉽도록 하이브리드 종단형 인식 기술도 개발해 적용했다.연구진은 올해 안으로 지원 언어를 30여 개로 확대하고, 국내·외 전시 참여와 기업체 설명회를 통해 동남아와 남미, 아랍권 등을 대상으로 사업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24개 언어 인식 가능…AI 서비스 영역 활용 기대

30개어 연내 확보…희소언어 확장에 걸림돌 해소할 것

기사입력 2022-11-07 12:11:15

[산업일보]
국내 연구진이 세계 24개 언어를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음성인식을 바탕으로 하는 인공지능(AI) 비서, AI 튜터 등 다양한 AI 서비스 영역의 적용이 기대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세계 주요 24개 언어를 음성으로 인식, 문자로 변환할 수 있는 ‘대화형 인공지능(Conversational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ETRI연구진이 24개 음성인식 기술에 적용된 대화형 인공지능(Conversational AI) 기술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ETRI는 개발된 음성인식 기술의 성능이 구글(Google) 등 글로벌 업체와 비교해 한국어에서는 우위, 타 언어에서는 대등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연구진은 ▲자기 지도학습 ▲의사 레이블 적용 ▲대용량 다국어 사전 학습 모델 ▲음성 데이터의 오디오 데이터 생성(TTS) 증강 기술 등을 통해 언어 확장의 어려움을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에 흔히 활용되던 종단형(End-to-End) 음성인식 기술의 단점을 개선해 활용성을 높였다. 느린 응답속도의 문제는 스트리밍 추론 기술을 개발, 실시간 처리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아울러, 의료와 법률, 과학기술 등 특정한 도메인에 대한 음성인식 특화가 쉽도록 하이브리드 종단형 인식 기술도 개발해 적용했다.

연구진은 올해 안으로 지원 언어를 30여 개로 확대하고, 국내·외 전시 참여와 기업체 설명회를 통해 동남아와 남미, 아랍권 등을 대상으로 사업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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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정 기자 sanup20@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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