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통합보안 솔루션 기업 슈프리마가 ‘제22회 세계 보안 엑스포 및 제11회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SECON & eGISEC 2023, 이하 보안엑스포)’에 참가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차세대 출입통제 솔루션 및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등을 소개했다.
슈프리마의 정호준 과장은 차세대 출입통제 솔루션에 대해 “얼굴인식 처리 시 AI 프로세서인 NPU(신경망 처리장치)를 적용해 오인식률도 낮아지고, 기존 솔루션보다 얼굴인식 속도가 더 빨라지도록 기술을 업그레이드 했다”라고 밝혔다.
AI 기반의 얼굴인식 기술뿐만 아니라 QR 및 바코드, 모바일, RFID 카드 등 다양한 출입인증 옵션을 제공하고, RTSP(Real Time Streaming Protocol) 기반 비디오 모니터링 기능 및 VoIP(인터넷 보이스통신) 기능 등을 탑재했다.
정 과장은 출입통제 시장 동향에 대해 “과거 RF 출입카드 형식의 출입통제 시스템 시대에서 지문인식으로 출입통제 시스템이 변화했는데, 코로나19 사태 이후로는 접촉하는 방식의 출입인증 수요가 많이 줄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팬데믹 이후 비대면 출입인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앞으로의 출입통제 관련 시장은 얼굴인식이나 모바일 카드와 같은 시스템이 시장에서 많이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제품의 성능 한 가지만으로는 성공하기 어려운 시장이 됐다. 다양한 시스템을 연동할 수 있는 SI(System Integration) 사업에 초점을 맞춰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과장은 AI 얼굴인식 분야에서 중국이 앞서가고 있는 상황에 대해 “중국의 사회체제와 많은 인구, 낮은 제품 가격이 시장을 성장시키는 주 요인”이라면서 “기술적으로는 중국, 미국, 일본, 한국 등 IT 강국이 출입통제 관련 제품에서 경쟁력을 가진 것 같다”고 했다.
슈프리마 또한 AI 연구를 전담하는 자회사를 두고 알고리즘 및 AI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 과장은 “추후 알고리즘과 AI 부분을 더 강화한 제품들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안엑스포는 29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보안 시장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물리보안 및 사이버보안 관련 제품과 솔루션을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