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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에너지,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 'Hyper-ion' 기술 발표
김우겸 기자|kyeom@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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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에너지,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 'Hyper-ion' 기술 발표

Danny Song 제품총괄기술이사 “탄소중립 위한 글로벌 노력에 기여할 것”

기사입력 2024-05-09 16: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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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에너지,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 'Hyper-ion' 기술 발표
라이젠에너지 Danny Song 제품총괄기술이사

[산업일보]
태양광 솔루션 전문 글로벌 기업인 라이젠에너지(Risen Energy)가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대구 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열린 그린 에너지 엑스포 2024에 참가했다.

태양 에너지 기술의 최신 트렌드와 효율성에 대한 부분은 전시회 중에 진행됐던 '신제품·신기술 발표회 Innovation Program' 세션에서 Danny Song 제품총괄기술이사는 단일 접합 실리콘 태양 전지의 세계 기록을 포함한 주요 성과들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라이젠에너지는 실리콘 태양 전지의 효율성에 대한 기술적인 향상을 강조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기존의 이론적 효율 한계를 넘어 27% 이상의 효율을 달성하는 모든 기술이 탄젠트 셀 기술에 기반하고 있다고 Danny Song 이사는 언급했다.

Danny Song 이사는 “라이젠에너지는 연속적으로 4개의 세계 기록을 세우며 HJT 기술의 진보를 입증했다”며, “이러한 발전은 태양 에너지 산업에서의 기술적 돌파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라이젠에너지는 이 자리에서 자사의 HJT 모듈을 소개하면서 이러한 기술적 진보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했다. 이 모듈은 n-Type 웨이퍼와 HJT 기술을 사용해 초고 효율성과 에너지 생산량을 달성했다. 아울러, 우수한 전력 유지 및 낮은 BOS 및 LCOE를 제공해 태양 에너지 시스템의 경제성을 향상시켰다.

이러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라이젠에너지는 Hyper-ion 기술의 개발을 성공했다. Danny Song 이사의 발표에 따르면, 이 기술은 보다 안정적인 전력 온도 계수와 더 높은 전력 유지율을 제공해 태양 전지 모듈의 성능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Hyper-ion 기술은 더 높은 양면 팩터와 더 높은 출력을 제공해 태양 에너지 생산의 효율성을 증대시켰다.

Danny Song 제품총괄기술이사는 "이러한 혁신은 태양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밝게 보여주며, 탄소 중립을 위한 글로벌 노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라이젠에너지는 태양 에너지 기술의 발전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더 나은 에너지 미래를 위한 길을 열고 있다"고 전했다.

라이젠코리아 김영희 지사장 “다양한 라인업으로 고객 필요 충족시킬 것”

라이젠에너지,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 'Hyper-ion' 기술 발표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그린 에너지 엑스포 2024에 참가한 라이젠에너지의 김영희 지사장은 올해 다양한 제품군으로 한국 시장에 포진한 고객들의 수요를 만족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김영희 지사장과의 일문일답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주력 제품은?

지난해 PV 매거진에서 최고의 기술상을 받은 HJT N-type 모듈이 올해 3월 말에 한국에서 KS인증을 받았다. 그래서 이번 전시회에서는 KS인증서와 함께 HJT N-type 모듈을 주력으로 소개하고 있다.

지난해 시장의 대략적인 흐름과 올해 전시회 전체적인 분위기는 어떠한가

지난해 시장이 지금까지 제일 안 좋았다가, 연말부터 조금씩 회복이 되는 흐름이었다. 과거에는 탄소등급으로 인해 한국 시장에서 국산 제품이 인기를 얻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중국산이 가격은 물론 품질 경쟁력까지 갖추게 되면서 회복세를 보이는 중이다.

2019년에 라이젠코리아를 설립했을 당시가 가장 성공적인 해였는데, 올해는 HJT모듈을 통해 제2의 도약이 가능하리라고 생각한다.

현재 상황에서 추가로 새로 개발하고 있거나 공개 준비 중인 모듈이 있다면?

현재 본사에서는 HJT 모듈을 740MW까지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한국 시장에서도 현재 모든 모듈의 크기가 다 크게 나오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무조건 크다고 좋은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가정집 지붕에도 사용할 수 있는 조그마한 모듈도 필요해서, 많이 팔리지는 않더라도 가정집이나 교회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조금 작은 타입의 미니멀한 모듈을 앞으로 준비해 보려고 한다.

이미, 유럽에서는 작은 사이즈의 모듈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아울러, 시장도 유틸리티 커머셜(Utility Commercial) 시장과 레지덴셜(residential) 시장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부류의 고객 수요를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 시장에서 어떠한 목표와 계획이 있는지?

올해 한국 시장을 겨냥한 라이젠 코리아의 제품군이 가장 많이 준비됐다고 생각한다. 기존에 갖고 있던 P타입은 물론 TOPCon 형이나 HJT형태의 N타입이 마련돼 있고 단면 모듈과 양면 모듈 등으로 제품군이 세분화 돼 있다.

다양한 제품군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모듈 타입이나 발전소 유형별로 지붕형이나, 지상형, 수상형 등 수요에 맞게 공급해 드릴 수 있고, 그에 맞춰서 올해에는 제일 좋은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라이젠 코리아는 타 해외 업체와는 달리 본사와 지사 차원에서 철저히 KS인증 관리를 해 고객들이 인증과 관련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라이젠에너지 Leon Chuang 마케팅 이사, “한국 시장에서 30GW 출력 기대”

라이젠에너지,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 'Hyper-ion' 기술 발표
라이젠에너지 Leon Chuang 마케팅 이사


지난해 라이젠에너지의 성과는 어떠했는가?

2023년 라이젠 에너지의 실적은 낙관적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라이젠에너지는 한국 시장에서 창립 이래 최고 기록인 25.5GW를 출하했다. 한국 다음으로는 중국시장 점유율이 높았고, 그 다음은 미국과 유럽, 남미 순이라고 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놓고 볼 때 2023년은 실적이 비교적 좋았던 해였다.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목표는

올해는 가격과 비용이 역전되는 해이기 때문에 비교적 큰 부담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올해는 실적을 늘리거나 큰 도약을 위한 목표는 따로 없고, 일정 수익을 보장하면서 전 세계에 HJT 제품을 홍보하는 것을 목표로 생각하고 있다. 출하량은 30GW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올해 전시회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어떠한가?

지난해 보다 규모는 다소 줄어든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참관객 유동량은 작년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보이며, 특히 태양광 업계의 전문가 분들이 많이 방문해 주셨다.

지난 전시회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 처음 열리는 전시회여서 아마 참관객이 상대적으로 적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또한 현재 잠시 태양광 산업 관련 업계가 다소 침체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지만, 아직 한국의 태양광 시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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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산업부 김우겸 기자입니다. 산업인들을 위한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현안 이슈에 대해 정확하면서도 신속히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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