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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I·KDI, 노동 패러다임의 미래 제시하는 토론회 개최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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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I·KDI, 노동 패러다임의 미래 제시하는 토론회 개최

인구 감소, AI 비롯한 한국 노동시장의 문제점과 과제 살펴

기사입력 2024-07-15 15: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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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I·KDI, 노동 패러다임의 미래 제시하는 토론회 개최
토론회 발제자들과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산업일보]
인공지능(AI)의 발전과 인구감소로 대표되는 한국 인구구조의 변화 등 시대 흐름에 발맞춰 새로운 노동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노동연구원(KLI)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5일 ‘인구구조 변화, 다가오는 AI 시대의 새로운 노동 패러다임 모색’을 주제로 공동 토론회를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국 경제사회가 지난 70년간 이어온 노동 관행과 관련 제도 중 반드시 변화해야 할 영역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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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동연구원 허재준 원장

토론회를 개최한 한국노동연구원의 허재준 원장은 “인구증가와 고성장 시대에 만들어진 제도를 우리가 유지하고 있는데, 이를 저성장 시대와 인구감소 시대에 맞춰서 손보지 않으면 안 된다”라며 “특정 직업군에만 영향을 미칠 것 같았던 AI 신기술도 단순직, 중간관리자, 전문직 등 각계 방면에 적용되고 있어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토론회는 우리가 대응해야 하는 여러 사안 중 노동 및 고용 분야의 제도와 관행과 관련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성찰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마련했다”라며 “미래의 노농과, 노동의 미래를 위해 화두로 삼아야 할 주제가 무엇이고 필요한 변화의 성취를 위해선 무엇이 필요한지 촉구하고 성찰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KLI·KDI, 노동 패러다임의 미래 제시하는 토론회 개최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

이번 행사를 후원한 고용노동부의 이정식 장관은 “오늘 이 자리는 우리가 직면한 국가적 위기와 도전 앞에, 시대를 관통하는 핵심 화두를 오롯이 담고 있다”라며 “변화에 뒤처진 노동시장의 제도와 의식, 관행은 더 이상 지속돼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똑같은 일을 반복하며 다른 결과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라는 말을 인용한 그는 “미래지향적 고용노동 시스템으로의 대전환을 통해 국민 누구나 더 나은 일자리를 찾고, 기업의 활력을 높일 수 있는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미래 세대를 위해 법 제도의 현실 적합성과 법 제도들 간의 정합성을 향상하는 것은 노동관계법의 한 두개 조항 개정으로는 결코 이룩할 수 없다”라며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쉽지 않음에도, 현세대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꼭 이뤄내야만 하는 시대적 과제”라고 밝혔다.
KLI·KDI, 노동 패러다임의 미래 제시하는 토론회 개최
‘인구구조 변화, 다가오는 AI 시대의 새로운 노동 패러다임 모색’ 토론회 전경

이날 토론회는 ‘노동시장의 현재와 미래’ 세션과 ‘미래 노동의 과제’ 세션으로 4개 강연이 진행됐고, 한국교육개발원 고영선 원장을 좌장으로 새로운 노동 패러다임의 방향을 살펴보는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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