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연, 촉각센서 활용 터치스크린 개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정광화, 이하 표준원) 모바일 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촉각센서 활용 터치스크린을 개발했다. 표준원 김종호 박사가 개발한 이 장치는 기존 터치스크린에서 사용하는 투명전극 대신 누르는 힘분포를 감지할 수 있는 촉각센서와 순수 투명기판만을 사용한 것이 특징으로, 정전용량방식(선명도 90%)에 비해 화면 선명도가 향상됐으며, 제작비용도 저렴하다. 사용한 촉각센서는 '인간기능 생활지원 지능로봇 프론티어사업'을 통한 성과로 실리콘 웨이퍼 대신 잘 구부러지고 값이 저렴한 폴리이미드 필름을 사용해 제작했다. 또 10개의 힘 센서가 분포하며 0.1N(1N은 엄지손가락으로 핸드폰 키패드를 누르는 힘 크기)의 힘까지 측정할 수 있다.이처럼 여러 개의 힘 센서를 사용했기 때문에 위치, 접촉력 뿐만 아니라 힘 센서를 상호 비교함으로써 멀티터치 인식 기능이 가능하다. 또한 접촉에 의한 반응속도가 빠르다. 기존의 정전용량방식의 터치스크린은 순간적인 접촉이 생길 경우 제대로 위치인식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접촉력을 이용할 경우, 반응속도에 따라 빠른 위치인식이 가능하다. 김종호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터치스크린은 위치와 접촉력, 멀티터치 기능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췄다며, 내구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기존의 모바일 기기 터치스크린 시장을 충분히 대체하며, 차세대 입력디바이스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기술은 11월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으며, 휴대폰 관련 업체와 협력해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

표준연, 촉각센서 활용 터치스크린 개발

기사입력 2007-11-28 10:06:25

▶ 촉각센서와 순수투명기판만을 사용해 선명도를 높인 터치스크린 모습.

[산업일보]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정광화, 이하 표준원) 모바일 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촉각센서 활용 터치스크린을 개발했다.

표준원 김종호 박사가 개발한 이 장치는 기존 터치스크린에서 사용하는 투명전극 대신 누르는 힘분포를 감지할 수 있는 촉각센서와 순수 투명기판만을 사용한 것이 특징으로, 정전용량방식(선명도 90%)에 비해 화면 선명도가 향상됐으며, 제작비용도 저렴하다.

사용한 촉각센서는 '인간기능 생활지원 지능로봇 프론티어사업'을 통한 성과로 실리콘 웨이퍼 대신 잘 구부러지고 값이 저렴한 폴리이미드 필름을 사용해 제작했다. 또 10개의 힘 센서가 분포하며 0.1N(1N은 엄지손가락으로 핸드폰 키패드를 누르는 힘 크기)의 힘까지 측정할 수 있다.

이처럼 여러 개의 힘 센서를 사용했기 때문에 위치, 접촉력 뿐만 아니라 힘 센서를 상호 비교함으로써 멀티터치 인식 기능이 가능하다.

▶ 촉각센서를 활용한 터치스크린 시연 모습.

또한 접촉에 의한 반응속도가 빠르다. 기존의 정전용량방식의 터치스크린은 순간적인 접촉이 생길 경우 제대로 위치인식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접촉력을 이용할 경우, 반응속도에 따라 빠른 위치인식이 가능하다.

김종호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터치스크린은 위치와 접촉력, 멀티터치 기능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췄다"며, "내구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기존의 모바일 기기 터치스크린 시장을 충분히 대체하며, 차세대 입력디바이스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기술은 11월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으며, 휴대폰 관련 업체와 협력해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뒤로 기사목록

산업일보 영상뉴스 모아보기

산업일보 페이스북 바로가기

고정태 기자 jt@kidd.co.kr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