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조직 성과의 전제조건 ‘심리적 안전감’
심리적 안전감 필요성 인식하고 기업 문화로 자리해야
[산업일보]
조직 구성원이 솔직한 의견을 제시하거나 부족한 점을 드러내도, 무시나 불이익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심리적 안전감(Psychological Safety)’이라고 합니다. 1965년 메사추세츠 공과대 에드거 샤인 교수와 워런 베니스 교수의 출판물에서 처음 등장해 연구가 시작됐죠.
2012년부터 약 4년간 ‘아리스토텔레스 프로젝트’를 통해 고(高)성과 팀이 갖춘 특징을 연구한 구글은 ▲심리적 안전감 ▲상호 의존성 ▲체계와 명확성 ▲일의 의미 ▲일의 영향 총 다섯 가지 특징 중 심리적 안전감이 ‘일 잘하는 팀을 만들기 위한 전제 조건’이라고 발표했습니다.
KB경영연구소는 ‘성과를 만드는 팀의 비밀, 심리적 안전감’ 보고서를 통해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사 픽사의 ‘브레인 트러스트’의 예시를 들며, 구성원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솔직한 피드백이 이뤄지면, 실패를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문화가 형성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심리적 안전감은 개인 성향과 관계없이 조직 전반에 흐르는 기류이며, 모든 실패에 관대한 것이 아니라 창조적인 실패만 학습의 개념으로 재정의해 장려합니다. 업무 수행 능력이 부족하거나 책임을 다하지 않는 모습은 용인하지 않습니다.
보고서는 ‘조직의 지속성장을 위한 기업 문화로 심리적 안전감이 자리 잡으려면 경영진, 팀리더, 구성원들이 심리적 안전감의 필요성을 인식해야 한다’며 ‘실패를 바라보는 프레임 전환을 이루기 위한 문화, 제도적 노력과 리더의 역할에 대한 재인식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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