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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3월 고용시장 ‘맑음’…제조업 종사자 4만2천 명 증가
조혜연 기자|chohyeyeon@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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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3월 고용시장 ‘맑음’…제조업 종사자 4만2천 명 증가

1인당 임금총액 및 근로시간은 전년 동월 대비 감소

기사입력 2022-05-02 07: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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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3월 고용시장 ‘맑음’…제조업 종사자 4만2천 명 증가

[산업일보]
사회적 거리두기가 점진적으로 완화됐던 지난달 고용시장이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종사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만5천 명이 늘었고, 전 산업 중 종사자 수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의 경우 4만2천 명이 증가했다.

고용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3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 전체 사업체 종사자 수는 총 1천908만5천 명을 기록했다. 수출 호조와 내수경기 개선 영향이 반영됐다는 것이 정부의 분석이다.

고용 성장을 가장 많이 이끈 산업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11만9천 명 증가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꼽혔다. 이어,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이 종사자가 6만7천 명, 숙박 및 음식점업 종사자가 5만6천 명 증가해 뒤를 이었다.

제조업 중에서 종사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산업은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이다.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과 금속 가공제품 제조업도 각각 9천 명, 6천 명이 늘었다. 반면,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은 지난해와 비교해 5천 명이 감소했다.

지역별로 제조업 종사자를 살펴보면 경기와 경남이 가장 많았다. 경기 지역에서 증가폭이 크게 나타난 분야는 전자부품·컴퓨터·영상제품 제조업이며, 경남의 경우 기타 기계·장비 제조업이다.

한편, 임금총액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월 한 달간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369만5천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5%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특별급여가 47.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명절상여금 지급시기에 따라 생긴 차이로 풀이된다.

아울러,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약 41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시간 줄었다.

정향숙 고용노동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은 28일 브리핑에서 “실제 월력상 근로일 수는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이지만 주52시간제 적용, 코로나 상황에 따른 휴업·휴직 등의 여러 복합적인 요인으로 표준근로시간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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