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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금융위, 제1차 수출·투자 금융지원 협의회 개최…위기 극복 ‘맞손’
조해진 기자|jhj@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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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금융위, 제1차 수출·투자 금융지원 협의회 개최…위기 극복 ‘맞손’

2023년도 기업 투자계획 지원 방안 논의

기사입력 2022-12-30 07: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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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와 금융위원회(금융위)가 29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EC룸에서 산업계 및 금융계 인사와 함께 ‘제1차 수출·투자 금융지원 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난 26일 금융위에서 출범한 ‘정책금융지원협의회’ 이후 첫 산업계 간담회로, 내년 산업여건 점검 및 투자 촉진을 위한 산업계와 금융계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창양 산업부 장관과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내년의 엄중한 경제상황을 산업계와 금융계가 함께 긴밀히 협력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산업부-금융위, 제1차 수출·투자 금융지원 협의회 개최…위기 극복 ‘맞손’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

이창양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산업부는 업무보고를 통해 내년도 한국 경제 상황이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경제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빠르게 산업을 재편(전환)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럴 때는 무엇보다 금융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기자재 가격 인상 등 기업들의 상황이 상당히 어려운 부분을 언급한 이 장관은 “금융이 전략적으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 산업부도 경제위기 타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금융위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경제 성장을 이끈 기업인들의 도전 정신과 진취적인 노력에 감사를 표현하며, “최근 국제 정치역학 구도, 공급망 재편, 여러 경제 여건과 기술이 변화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다시 국가와 기업이 힘을 모아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는 중요한 기로에 있다”며 “업계와 정부가 자주 만나 역량을 결집해 이 위기를 잘 극복하고, 새해에는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는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업부-금융위, 제1차 수출·투자 금융지원 협의회 개최…위기 극복 ‘맞손’
금융위원회 김주현 위원장

이어진 회의에서 산업계는 자동차, 조선, 철강, 이차전지, 반도체 등 주요 산업의 내년 전망과 향후 투자계획을 공유했다. 기업들은 100조 원의 투자계획과 6천800억 달러 이상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획된 투자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산업계는 정책금융 투입, 대출·보증 확대, 금리 인하, 여신한도 확대 등의 내용을 금융계에 건의했다.

정책금융기관들은 5대 핵심산업(▲글로벌 초격차산업 ▲미래유망신산업 ▲사업재편 및 산업구조 고도화 ▲유니콘 중소·중견 육성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기업경영애로 해소)에 대해 집중 지원하고, 타 기관들과 적극 협업할 계획을 밝혔다.

금융위는 부처별 산업정책을 반영해 정책금융 총 81조 원을 공급할 계획이며, 민간금융기관에서도 100조 원 투자계획에 적극 호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수출·투자 금융지원 협의회는 분기 또는 반기별로 정례화해 운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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